[출처: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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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올해 6월 주택 인허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또다시 크게 감소하고, 착공과 분양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분양은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악성 미분양은 전달보다 크게 늘어 11개월째 증가했다.
◇ 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6월 주택 인허가는 2만3천886호로 전월보다 1.7%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5.3% 줄었다. 수도권은 8천998호, 지방은 1만4천888호에 그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33.6% 감소했다.
1~6월 누계 인허가는 14만9천860호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6만261호, 8만9천599호로 전년 대비 각각 24.8%, 27% 줄었다.
6월 아파트 인허가는 2만867호, 비아파트 인허가는 3천19호로 각각 전년 대비 35.2%, 36.2%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아파트 인허가는 13만1천528호로 전년동기 대비 24.5% 줄고, 비아파트도 1만8천332호로 전년 동기대비 35.8% 감소했다.
6월 전체 착공은 2만712호로 전년 동월 대비 25.5% 증가했으며, 1~6월 누계 착공은 12만7천249호로 전년 동기 대비 30.4% 늘었다.
6월 수도권 착공은 8천98호, 지방 착공은 1만2천614호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 48.5% 증가했다. 누계 수도권 착공은 7만1천448호로 전년 동기대비 35.7% 증가하고, 누계 지방 착공은 5만5천801호로 24.2%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6월에 아파트 착공이 1만7천992호로 전년동기대비 44.7% 증가했으나 비아파트 착공은 2천720호로 33.1% 줄었다. 누계 기준으로도 아파트 착공은 10만9천883호로 전년동기대비 49.4% 증가했으나, 비아파트 착공은 1만7천366호로 27.8% 감소했다.
6월 분양(승인)은 2만1천655호로 전년 동월보다 9.5% 증가했으며, 1~6월 누계 분양도 11만2천495호로 전년 동기 대비 69.3% 늘었다.
6월 수도권 분양은 12,763호로 전년보다 57.8% 증가했으나 지방은 8천892호로 같은 기간 23.9% 줄었다. 누계 기준 수도권 분양은 5만200호로 작년보다 37% 늘었고, 지방은 6만2천295호로 109% 증가했다.
6월 준공은 3만5천922호로 전년 같은 달보다 26.6% 감소했으며, 누계 기준으로는 21만9천560호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6월 수도권 준공은 1만5천553호로 전년 동월보다 42.5% 감소하고, 지방은 2만369호로 7% 감소했다. 누계 기준 수도권 준공은 9만2천554호로 작년보다 18.2% 줄고, 지방은 12만7천6호로 36% 증가했다.
◇ 주택 매매량 전년比 6%↑…전월세 거래량 9.6%↓
6월 신고일 기준 주택 매매량은 5만5천760건으로 전월보다 2.9% 줄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했다. 1~6월 누계 기준으로 매매량은 31만751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3.2% 늘었다.
지역별로 6월 수도권 매매량이 2만8천703건으로 전월 대비 4.0%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9.7% 늘었고,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했다.
6월 지방 매매량은 2만7천57건으로 전월 대비 9.3% 줄고,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유형별로 6월 아파트 매매 거래가 4만3천300건으로 전월 대비 0.1% 늘고,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6월 비아파트 매매량은 1만2천460건으로 전달보다 12% 줄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했다.
6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9만2천738건으로 전월 대비 15.4% 줄고, 전년 동월 대비 9.6% 감소했다. 1~6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42만4천2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6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2만8천428건으로 전월 대비 16.3% 줄고,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했다. 누계 기준으로도 3.4% 줄었다.
6월 지방의 전월세 거래량도 6만4천310건으로 전달보다 13.4%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 6.1% 줄었다. 누계 기준으로도 0.8% 감소했다.
◇ 미분양 7만4천호…악성 미분양 11개월 증가
미분양 주택은 7개월 연속, 준공 후 미분양인 악성 미분양은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7만4천37호로 전월보다 1천908호(2.6%) 늘었고,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천856호로 전달보다 12.3%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5천51호로 전달보다 290호(2%) 증가하고, 지방은 5만8천986호로 전달보다 1천618호(2.8%)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천956호로 1천80호 증가해 미분양이 가장 많았으며, 대구가 205호 증가한 9천738호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 달간 미분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강원으로 1천101호가 증가해 6월 말 기준 4천740호로 집계됐다. 한 달간 증가율은 30.3%에 달했다. 인천에서는 미분양이 한 달간 775호 줄어 가장 많이 미분양이 감소해 4천136호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이 2천891호, 지방이 1만1천965호로 각각 전달보다 19.3%, 10.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1천767호), 부산(1천402호), 대구(1천635호), 전남(1천627호), 경남(1천771호), 제주(1천414호) 등이 1천호 이상의 준공 후 미분양을 보유했다.
한 달간 가장 많이 준공 후 미분양이 늘어난 곳은 울산으로 한 달간 522호가 증가했으며, 다음이 경기로 489호의 준공 후 미분양이 추가됐다. 전남과 제주도 각각 273호, 212호씩 준공 후 미분양이 늘어났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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