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거래서 7%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NAS:AMD)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고했다.
30일(현지시간) AMD의 주당 조정 순이익은 69센트로 시장 예상치 68센트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의 58센트에서 상당폭 증가했다. 매출은 58억3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이 또한 예상치 57억2천만 달러와 전년 치 53억6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순이익은 2억6천500만 달러(주당 16센트)로 전년 동기의 2천700만 달러(주당 2센트)에 비해 두드러진 성장을 나타냈다.
월가가 AMD의 현재 3분기 매출을 66억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을 93센트로 예상하는 가운데 AMD는 현 분기에 약 67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AMD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넘게 상승 중이다.
AMD의 실적은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큰 성장을 나타냈다.
이 부문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 27억5천만 달러를 상회한 가운데 회사는 이러한 성장이 회사의 인공지능(AI) 칩(인스팅트 그래픽처리장치, Instinct GPU) 출하량의 강력한 증가 덕분이라고 밝혔다.
AMD 주가는 올해 들어 약 6% 하락했지만, 회사는 엔비디아(NAS:NVDA)에 이어 데이터 센터 GPU의 두 번째로 큰 공급업체다. AI GPU는 챗GPT와 같은 고급 AI를 훈련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하다.
AI 열풍에 엔비디아는 시장이 선호되는 칩이 되며 주가가 올해 두 배 이상 올랐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AMD가 MI300X AI 칩을 통해 경쟁자인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데이터 센터 AI 사업에서 성장 신호를 보이기를 기대한다.
올해 초 AMD는 올해 AI 칩 판매가 약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회사 예상 매출의 약 15%에 해당한다.
AMD의 핵심 사업은 노트북과 서버용 중앙 처리 장치(CPU) 제조다. PC 매출은 클라이언트 부문에 보고되며,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4억3천만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PC 시장이 몇 년간의 팬데믹 이후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AMD는 또한 게임 콘솔용 칩과 3D 그래픽용 GPU를 제조하는데, 게임 부문 매출은 6억4천800만 달러로 보고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 6억7천600만 달러를 웃돌았다.
2022년 자일링스(Xilinx)를 인수한 임베디드 부문은 8억6천1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지만 월스트리트 예상치인 8억5천600만 달러를 상회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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