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 16% 증가…사기 충전 보너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NAS:MSFT)가 비임원 직원들에게 일회성 현금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급 금액은 역할과 보너스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연간 보너스의 최대 25%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MS의 인사 책임자 캐슬린 호건은 직원들에게 배포한 메모에서 시니어 디렉터 이하의 월급제와 시간제 근로자들이 이 보너스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니어 직급의 직원들은 보너스의 최대 25%를 받을 수 있고, 시니어 디렉터는 최대 10%를 받을 수 있다.
이날 MS가 이번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임원들은 이번 연도의 좋은 성과를 인정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장 마감 후 MS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했으며 이는 2023 회계연도의 7% 증가에서 더 가파르게 성장했다.
MS 주가는 화요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1년 동안 26% 상승했으며, 이는 20% 상승한 나스닥을 능가한 성과다.
다만, 실적 발표 후 MS 주가는 클라우드 성장세에 대한 실망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하락했다.
호건은 이번 추가 지급이 다양한 수준에서 의미 있게 느껴지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지급 금액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너스 지급은 최근 대규모의 인력 감축 이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MS는 2023년 초 약 1만 명의 직원을 해고한 후, 지난 6월에는 가상 및 증강 현실을 포함한 혼합 현실 부서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MS 직원들의 주식 할당량을 늘리고 시니어 디렉터 이하 직원들의 성과 기반 급여 인상 예산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 그러나 다음 해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둔화하면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직원 급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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