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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POLL] 2%대 되돌릴까…8월 3년 3.06%·10년 3.13% 전망

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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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다음 달 국고채 금리는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강세 분위기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금리가 이보다 더 내릴 여지는 크지 않다고 봤다.

31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국고채 금리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컨센서스는 국고채 3년물 3.06%, 10년물 3.13%였다. 전 거래일 최종호가 수익률보다 3년물은 6.6bp, 10년물은 7.8bp 높은 수준이다.

이달 국고채 금리는 3년물 기준 2%대를 기록하는 등 월중 금리 레벨을 낮춰갔다. 7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인하 소수의견이 나오지 않았고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은 시장 기대보다 상당히 매파적이었음에도 시장은 추가 강세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강세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다. 외국인은 이달 3년 국채선물을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다음 달 국고채 금리의 추가 하락보다는 제한적인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다음 달 국고 3년 평균 금리 전망치를 2%대로 제시한 전문가는 한명도 없었다.

심창훈 신영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은 "현재 국고 3년 금리는 2.9%대로 상당히 많이 내려와 있어서 금리 인하를 하더라도 이미 충분히 반영된 레벨"이라면서 "연말에는 항상 단기자금시장이 불안하고 11월 미국 대선도 있어서 금리 인하까지 여러 위험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현재의 금리 레벨에서 추가적인 금리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

이어 "특히 8월 금통위에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시장은 금리 상승 쪽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도 "현재 레벨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연내 2차례 인하가 단행되어야 하지만, 환율과 부동산 가격 상승, 날씨로 인해 재차 반등할 수 있는 물가 등을 감안하면 한은은 11월에나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의 전망보다 금리 인하가 늦게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가운데, 크레디트물은 AA-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고 있다. 역캐리 비용이 누적되면서 금리는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8월 금통위가 현 시장에 반영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재검토할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 전후로 연 2회 금리 인하 실현 가능성 재검토 국면을 예상하며, 이는 단기적 레벨 부담을 높일 전망"이라면서 "다만 임박한 금리 인하 시기로 금리 반등 시 대기 매수 여력이 높아 금리 오름폭은 제한될 것 같다"고 했다.

반대로 과거 사례를 비춰봤을 때 8월 금통위에서 강세 요인을 기대할 만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5월 금통위에서는 조동철 위원이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냈지만, 이주열 총재가 금리인하와의 분명한 거리두기를 시도했다"면서 "그러나 같은 해 6월 FOMC에서 연준의 금리인하 신호가 분명해지자 7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전례에 주목한다"고 했다.

이어 "8월 금통위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전문가들이 다음 달 채권시장 변수로 꼽은 요인은 ▲미국 대선 구도 추이 ▲7월 국내 물가 반등 여부 ▲축소되는 국고채 발행 ▲외국인 수급 ▲서울 부동산 가격 추이 ▲잭슨홀 콘퍼런스 등이었다.

국고 3년 금리 전망치와 실제치

연합인포맥스

국고 10년 금리 전망치와 실제치

연합인포맥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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