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6.5조 담당…전체 이익률 14.1%
전체 시설투자 12.1조…반도체에 9.9조 집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0조4천439억원, 매출 74조68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천462%, 23% 증가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에 복귀한 것은 2022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4.1%로, 직전 분기(9.2%)에 비해 4.9%포인트(p) 개선됐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DS부문)은 영업이익 6조4천500억원, 매출 28조5천600억원을 올렸다.
DS부문은 지난해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봤으나, 올해 1분기 1조9천100억원의 이익을 내며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개선세를 이어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제품의 가격도 오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DDR5와 서버SSD,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서버 응용 제품 판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제품 공급이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 수가 작년의 약 2배로 늘었다.
삼성전자는 내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반도체 부문 시설투자(CAPEX)는 9조9천억원으로 1분기(9조7천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도체가 전체 시설투자(12조1천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AI 서버 투자가 확대되면서 서버용 메모리 제품의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DX부문은 영업이익 2조7천200억원과 매출 42조7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 매출은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 및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하만은 영업이익 3천200억원, 매출 3조6천200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 1조100억원, 매출 7조6천500억원을 신고했다.
디스플레이 설비투자는 1조8천억원이 집행됐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현금흐름은 16조9천억원으로, 직전 분기(11조8천700억원)에 비해 42.4% 늘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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