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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분기 영업익 72.7%↑…신용공여 잔고 회복 성공

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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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리테일 강자인 키움증권이 올해 2분기 '서학개미' 열풍과 거래 대금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일련의 주가조작 사태에 보수적으로 관리했던 신용공여 사업의 수익성이 반등한 점도 눈에 띈다.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68%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6천5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매출은 2조2천8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으며, 순이익도 2천321억원으로 74.01% 급증했다.

우선 수수료 수익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1천756억원이다. 해외주식 및 파생상품 거래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전년 동기 전체 위탁매매 수익 중 해외 주식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9%였으나 올해 2분기에는 이 수치가 30.9%까지 증가했다. 해외주식 시장 거래 대금은 지난해 2분기 90조원에서 141조원까지 늘어났으며,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29.4%에서 33.9%로 올랐다.

아울러 지난해 CFD 사태 등 주가조작 이후 키움증권이 보수적으로 관리해왔던 신용공여 사업에서도 수익성 회복이 두드러졌다.

지난 4분기와 올해 1분기 700억원 초반대까지 줄었던 신용공여 이자수익은 예년 수준을 회복해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시장점유율 역시 지난 4분기와 1분기 13% 후반대에서 올해 2분기 14.8% 수준으로 반등했다.

이 밖에 올해 2분기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56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키움증권은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진입으로 수익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보유 딜 중 일부를 셀다운해 익스포저를 줄였다. 우발부채 규모는 직전 분기 2조2천억원에서 1조9천억원으로 줄었으며, 자기자본 대비 비중 역시 같은 기간 49.0%에서 41.8%로 감소했다.

[출처 : 키움증권 IR 자료]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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