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년6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특히 한달 새 0.20%포인트(p) 하락하는 등 낙폭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전월 대비 0.20%p 내린 3.71%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수치는 2021년 12월(3.63%) 이후 가장 낮았다.
한은은 은행채 5년물, 코픽스 등 주요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은행채 AAA급 5년물 금리는 지난달 3.56%로 전월보다 0.24%p 내렸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0.06%p 하락했고, 고정형 금리는 0.20%p 내렸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0.06%p 내리며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담대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낭94.9%로 5.6%p 늘어났다.
일반 신용대출은 0.07%p 내린 6.04%를 기록했다
이를 모두 포함한 가계대출 전반의 금리는 0.23%p 하락한 4.26%를 기록했다. 2022년 6월(4.2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낙폭은 2023년 3월(-0.26%p) 이후 가장 컸다.
기업대출 금리는 0.02%p 하락한 4.88%를 기록했다.
대기업(+0.01%p)은 소폭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0.06%p)은 은행채 등 지표금리가 하락한 영향 등으로 낮아졌다.
이로써 신규취급액 기준 전체 대출금리는 4.71%로 전월 대비 0.07%p 내렸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0.04%p 내린 3.51%를 기록했다.
이 중 순수 저축성 예금은 정기예금(-0.03%p)을 중심으로 0.03%p 하락했고, 시장형 금융상품은 금융채, CD(양도성예금증서) 등을 중심으로 0.06%p 내렸다.
예대금리차는 1.20%P로 전월보다 0.03%p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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