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익은 전년比 1.5% 증가 그쳐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전기[009150]의 2분기 수익성이 소폭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증가 폭이 그에 미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다.
31일 삼성전기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5천801억원, 영업이익 2천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매출 증가세가 영업손익 증가세보다 가팔랐던 셈이다.
[출처:삼성전기]
이에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9.2%에서 올 2분기 8.1%로 1.1%포인트(p) 하락했다.
이번 매출 증가에는 3개 사업 부문이 골고루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포넌트 부문은 매출이 1조1천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와 TV, 가전, 서버 등 IT/산업용과 전장용 등 전 응용처에 제품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광학통신솔루션의 경우 해외 거래선향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전년 대비 18.6% 늘어난 9천20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패키지솔루션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4천991억원으로 집계됐다. ARM프로세서용 기판과 메모리용 기판 등 BGA와 서버·전장용 FC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이날 삼성전기의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영업익 2천56억원, 매출 2조3천7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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