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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부실 PF 사업장 정리계획 내달 말 확정"

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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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험권 조성 신디케이트론도 속도…협의 진행 중"

토담대 현황·연체율 등 상세 통계 공개 방안도 논의

권대영 사무처장,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6.5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금융당국이 최근 마무리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바탕으로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정리 계획을 내달 말까지 확정한다.

금융당국은 31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주재로 '제3차 부동산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사업성 평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지난 5일까지 만기연장 3회 이상이거나, 연체 또는 연체유예 상황인 1차 사업장에 대한 사업성 평가 결과를 도출한 상태다. 일부 금융사에 대해선 현장 점검과 경영진 면담도 병행했다.

현재는 재구조화·정리 계획을 제출 받고 있는 단계로, 내달 말까지 관련 내용을 모두 확정하겠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이날 금융당국은 원활한 PF 사업장 구조조정을 위해 은행·보험권이 조성한 신디케이트론의 진행 상황도 점검했다.

해당 신디케이트론은 지난 6월 20일 1조원 규모로 출범한 이후 다수의 문의가 접수된 상태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신디케이트론의 경우 특정 유형에 편중되지 않고 다수의 문의가 접수돼 유형별로 다양한 대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여 금융기관들이 사업성을 고려해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보험권의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사업장과 자율매각 사업장, NPL 투자기관,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PF 관련 소통의 필요성이 증대된 점 등을 고려해 브릿지론·본PF 잔액 및 연체율, 토지담보대출 잔액 및 연체율에 대한 상세 통계를 주기적으로 공개하는 데도 합의했다.

그간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PF대출을 중심으로 관련 통계를 공개해 왔으나, 사업성 평가와 대주단협약 개정, 신디케이트론 조성 등 부동산PF 연착륙 대책이 본 궤도에 오른 점을 고려해 정보 공유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현재의 부동산 PF는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부실 PF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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