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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BOJ 금리인상 소화하며 1%대 상승

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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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31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을 소화하며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75.87포인트(1.49%) 상승한 39,101.82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9.81포인트(1.45%) 오른 2,794.26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매도 영향으로 1%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투매가 나타나며 나스닥 지수가 폭락한 가운데 BOJ의 긴축 경계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 초반 한때 38,000선 밑으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나오자 반등세로 전환해 결국 하락분을 모두 되돌렸다.

BOJ는 정책금리인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기존 0~0.1%에서 0.25% 정도로 인상했다. 채권 매입 규모는 2026년 1분기까지 월 3조엔으로 축소하는 목표를 세웠다.

0.25% 기준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2월(0.3% 안팎)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은 4개월 만이다. 지난 3월에 BOJ는 17년 만에 금리를 올리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지한 바 있다.

금리 결정에 대해선 노구치 아사히, 나카무라 도요아키 정책 심의위원이 반대했으나 채권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에 대해선 만장일치를 보였다.

닛케이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토픽스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기관의 이자 수익 개선 기대에 토픽스 은행 지수는 4.72% 올랐다. 지난 1월 24일(7.23%)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BOJ의 긴축정책 강화로 달러-엔 환율은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등락을 거듭하던 달러-엔 환율은 장 마감 무렵 뉴욕 대비 0.05% 상승한 152.813엔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9월 금리인하 신호를 적극적으로 보낼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6월 산업생산은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보다는 양호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6월 산업생산(예비치)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4.2% 감소였다.

일본 6월 소매판매는 13조6천780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3%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계절 조정 기준)로는 0.6% 늘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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