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8% 넘게 급등 후 시간 외서 2%대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퀄컴의 주가가 예상을 웃돈 실적에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간) 퀄컴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으며 현 분기에 대해서도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공했다.
퀄컴의 지난 분기 순이익은 21억3천만 달러(주당 1.88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의 18억 달러(주당 1.60달러)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조정 기준으로 주당 순이익은 2.33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2.25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93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84억4천만 달러와 시장 예상치 92억1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전반적인 기술주 랠리 등으로 장중 8% 넘게 오른 퀄컴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장외 거래에서 한때 6%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급등에 대한 부담에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2% 수준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퀄컴의 가장 크고 중요한 사업 부문은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및 모뎀으로 핸드셋 사업이라 부르는데, 이는 연간 기준으로 12% 증가했다. 회사의 사물인터넷(IoT)과 자동차 부문도 월가의 기대를 초과했다.
이 세 사업 부문을 통합한 QCT 사업의 매출은 12% 증가한 81억 달러에 달했다.
스마트폰이 보통 가을에 출시되면서 여름철은 스마트폰 사이클이 느린 시기로 인식되지만, 12% 증가한 핸드셋 매출은 지난 2년 동안 침체됐던 스마트폰 판매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퀄컴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95억 달러에서 103억 달러 사이로 예측했다. 여기에는 QCT 매출이 81~87억 달러로 포함됐다. 이는 각각의 시장 예상치인 96억9천만 달러와 82억2천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또한 회사는 주당 조정된 순이익이 2.38~2.58달러가 될 것을 예상했다. 시장은 2.45달러를 예상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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