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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공공기관 첫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500억 규모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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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31일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5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을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채권 발행 스프레드는 발전공기업의 올해 3년 평균 스프레드(국고채 대비 가산금리) 23bp 보다 14bp 낮은 9bp로 결정됐다.

SLB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채권의 하나로 발행사가 사전에 설정한 지속가능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자에게 미리 정한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다른 ESG 채권과 달리 전문성 있는 외부기관에서 지속가능성과목표의 달성 여부 및 지속가능성에 대해 매년 검증하기 때문에 그린워싱(Green Washing, 친환경 위장술)을 막을 수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발행에서 2025년 온실가스를 2018년 배출량 대비 41% 이상 감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만기에 채권 금리 외에 연 0.02%를 투자자에게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SLB 발행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준비했고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SLB 핵심 구송요소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지속가능연계채권 원칙에 부합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남동발전은 지난 4월 25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5월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한국형 녹색채권을 1천500억원 발행하는 등 ESG 채권 발행에 힘쓰고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금번 SLB 발행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탄소중립 가치 기반 에너지 전환선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LB를 포함해 다양한 ESG 채권 발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은 KB증권이 주관했으며, SLB 인증기관은 나이스신용평가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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