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추가로 확충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번 달 말 중 'HANARO 25-12은행채(AA+이상) 액티브'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머니마켓펀드(MMF)형 ETF를 상장한 데 이어 곧바로 만기채권형 은행채 ETF를 출시하면서 채권형 ETF 비중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NH아문디운용은 연초부터 채권 비중을 늘리겠다는 목표로 라인업을 보강하고 있다. NH아문디운용은 총 52개의 상장 ETF 중 현재 금리형을 제외한 채권형 ETF가 6개로 상대적 비중이 작다.
이번에 상장하는 은행채 만기매칭형 ETF는 내년 12월 10일을 종료 기점으로 한다. 상장폐지 시점 전후 1개월 이내 AA+등급에 발행 잔액이 500억원 이상 되는 특수은행채와 시중은행채로 구성된 비교지수를 추적한다.
이와 함께 은행채와 신용 리스크가 유사한 공사채 등을 통해 알파(초과수익)를 추구한다.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와 국채선물 매매도 함께 액티브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만기매칭형은 채권형 ETF 중 단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ETF 설정원본 변화(화면번호 7117)에 따르면 'TIGER 24-12 금융채(AA-이상)' ETF는 올해 들어 설정액이 1조원 넘게 늘며 채권형 ETF 중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됐다.
'KODEX 25-11 은행채(AA-이상)PLUS액티브' ETF도 설정액이 9천930억원가량 늘며 전체 채권형 ETF 중 설정액 증가 3위를 기록했다.
만기매칭형 펀드는 채권 만기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확정된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3% 중반의 만기수익률(YTM)을 확보하면서도 중앙은행의 피벗(pivot·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다가오며 채권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채권 이자 수익을 바탕으로 분배금도 받는다.
이에 기관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MMF형 ETF보다 때로 높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는 만기매칭형 ETF에 관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은행채 만기채권형은 만기를 보고 안전하게 투자하는 관점"이라며 "금리가 빠지면 이익을 내서 빠져나올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만기까지 들고 가면 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채권형 라인업을 보강한 NH아문디운용은 남은 하반기에는 부족한 주식 섹터부터 해외주식형 ETF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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