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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수장 사망에 유가 급등…"휴전 협상 난항 예상"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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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가 사망하자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유가가 급등하며 금융시장은 향후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광래 삼성선물 수석연구원은 1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하마스 수장 사망에 따른 확정 우려로 5% 가까이 급등했다"며 "수장 하니예는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휴전 협상을 주도해온 인물이었던 만큼 향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상 난항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31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하니예는 이란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 목적 등으로 이란을 방문 중이었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테헤란 북부의 재향군인 거주지에 머물고 있던 하니예는 오전 2시경 '공중 유도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다.

외신에서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자국에서 하니예가 암살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하니예 암살 뒤 성명을 통해 "영토에서 발생한 쓰라린 사건과 관련해 그의 '피 값'을 치르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하며 직접적인 보복을 시사했다.

WTI 9월 인도분은 지난달 30일 배럴당 74.59달러까지 내렸지만, 전일 4.26% 오른 77.91달러에 장을 마쳤다. 현재는 배럴당 78.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에너지 정보국이 발표하는 원유 재고는 343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치(160만배럴)를 밑돌았다. 지정학적 긴장감에 더해 원유 재고도 줄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마찰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보복성 공격이 연이어 발생한 바 있으나 이번 하마스 수장이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확전 우려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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