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로 출발했다.
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367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76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상승한 116.9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75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34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20포인트 오른 141.24를 기록했다. 장 초반 거래는 10계약이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면서 간밤 미 국채 금리가 급락한 것에 연동됐다.
국고 10년도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3.4bp 내린 3.023%에 거래되면서 연저점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는 2022년 4월 5일(2.982%)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고 3년은 3.3bp 내린 2.967%에 거래되면서 지난 30일의 장중 저점(2.968%)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3년 국채선물이 전고점을 다시 트라이할 듯한데, 외국인 수급과 로컬 손절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90bp 급락해 4.2600%, 10년 금리는 10.90bp 하락해 4.0320%를 나타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5.25~5.50%로 동결됐다.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9월에 금리인하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번 달 금리인하를 진지하게 논의하기도 했다"며 "연준이 조정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의 3분기 국채 발행 물량은 2분기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3분기 국채 바이백 일정도 공개했는데, 명목 금리 국채에 대해선 바이백마다 최대 40억달러의 한도를 설정한다. 장기물에 대해선 20억달러의 한도를 설정했다.
개장 직전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FOMC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연준이 피벗을 시사했으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았다"며 "주요국 통화정책의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외 금융여건의 변화에도 수도권 집값·부채를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주요국 금리 인하 시기와 폭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관계기관 공조 하에 높은 경계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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