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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 326억…시장 예상치 '반토막'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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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현장 전수조사로 원가 조정 및 대손반영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DL이앤씨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큰 폭으로 미달하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자회사인 DL건설의 사업 현장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DL이앤씨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702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나왔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5.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54.69%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와 비교해도 낮았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12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DL이앤씨의 2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293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조9천608억원, 영입이익 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3% 감소했다.

DL이앤씨는 주택사업의 업황 부진 장기화를 고려해 자회사인 DL건설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한 결과 일부 현장들의 원가율 조정 및 대손을 반영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에 있어서는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현장들이 준공되고, 지난해 이후 착공한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 현장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영업이익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매출증가에 대해서는 샤힌 프로젝트가 본격화로 플랜트 부문 매출이 늘었고 자회사인 DL건설의 매출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재무구조는 업계 1위 수준을 여전히 유지했다.

2분기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3.3%,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110억원, 순현금 보유액 8천505억원이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더욱 개선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감은 물론, 다양한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원가 관리에 집중함으로써 실적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L이앤씨의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 대비 0.14% 내린 3만5천150원에 거래됐다.

DL이앤씨 본사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spnam@yna.co.kr

남승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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