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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장, 정부 지원 힘입어 FDI 확대 중"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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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형규 기자 = 최근 베트남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 증가엔 적극적 정책 지원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1일 신흥국 전략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 고유의 지정학적 환경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책이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FDI 유치 매력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베트남의 7월까지의 누적 FDI 유입액은 약 18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가량 증가한 규모다. 신규 프로젝트 규모도 대폭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중 약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베트남으로의 FDI 유입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세제 혜택 등 정부 주도의 정책 지원이 거론된다.

김근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은 신규 제조업체 법인세 감면, 글로벌 기업 수입세 면제, 지방세 감면, 장대 임대 계약 등 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물류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에 더해 정부 정책들이 유효하게 작용하면서 자체적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베트남 정부가 연초에 시행한 글로벌 최저한세(GMT)가 이러한 FDI 확대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상당수가 GMT 대상에 해당하기에 실질적인 세제 혜택 효과가 상쇄될 수 있어서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투자지원 펀드'를 조성해 기업 투자 비용의 일부를 현금 지원할 방침이다.

김 연구원은 "해당 기금이 본격화되고 추가적인 인센티브 정책이 실시되면 베트남 FDI 유치 매력도는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들의 투자 확대 역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위주의 FDI가 경제 성장에 긍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FDI 확대가 베트남 증시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CEIC, 하나증권

hgpark@yna.co.kr

박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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