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반영했다.
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37bp 내린 1.037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3.37bp 하락한 1.8034%, 30년물 금리는 2.02bp 내린 2.1549%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4.17bp 하락한 2.4004%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모두 10bp 이상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개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까닭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채권시장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 채권시장은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다. 달러-엔 환율까지 하향 안정되자 추가 매수세가 모였다. 전일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과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매파적 기자회견의 여파를 일부 되돌렸다.
일본 국채 매수세는 초장기물 위주로 모였다. BOJ가 8~9월 정례 국채 매입 계획에서 초장기물에 대한 매입 규모를 이전과 비슷하게 가져갔기 때문이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견조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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