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1조9천억원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을 실시하며 단기 금리의 하방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1일 한국은행은 7일물 RP 매각 입찰에 1조9천억원을 낙찰했다. 응찰 규모는 31조8천300억원이었다.
그간 1조원을 넘겨 시행되는 RP 매각은 5천억원 단위로 낙찰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실제 매주 실시하는 정례 RP 매각에서 낙찰액이 1조원 이상이었던 경우 5천억 원 단위로 끊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장기 금리가 다소 과도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금리까지 하락하는 것은 불편하다는 한은의 의중이 깔린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레포 가중평균수익률은 3.490%를 기록하며 기준금리를 밑돌고 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올해 진행한 정례 RP 매각 가운데 오늘처럼 1.9조라는 낯선 숫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면서 "지준 마감일을 앞두고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관리해 단기 금리가 3.5%를 밑도는 것을 막겠다는 한은의 의도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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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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