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필리핀 부동산 개발업체 글로벌본드 발행 주관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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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 'KIS Asia'가 필리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스타랜드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주관했다.
1일 한투증권에 따르면 비스타랜드는 현지시간 기준 지난달 30일 5천만달러(약 690억원) 규모 달러채를 발행했다.
KIS Asia와 글로벌 투자은행 HSBC,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채권 만기는 약 5년, 발행 금리는 달러 기준 9.375% 수준이다.
한투증권은 지난달 22일 비스타랜드의 3억달러 규모 달러채도 주관·발행한 바 있다. 당시 발행액의 두 배가 넘는 주문이 몰린 바 있다.
국내 증권사가 필리핀 현지 기업의 글로벌 본드 발행을 주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IB 영업망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홍콩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 위치한 현지법인과 협력해 우수한 실적을 쌓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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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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