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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RP매각 신규참여 첫날부터…자산운용사 '성행'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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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운용사 모두 응찰…중앙회도 일부 참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한국은행의 RP(환매조건부채권) 매매 대상 기관에 새로 포함된 자산운용사들의 RP 매각 참여가 첫날부터 줄을 이었다.

시장 금리보다 소폭 높은 금리에 한은 RP 매각이 이뤄지는 만큼 대부분 운용사가 최대 규모로 응찰한 것으로 보인다.

1일 한은 등에 따르면 이날 정례 7일물 RP 매각 입찰에서 한은은 1조9천억 원을 3.5%에 낙찰했다. 응찰 규모는 31조8천300억 원이었다.

이번 입찰에는 7개 운용사가 모두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대부분 운용사가 응찰 금액을 최대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용사가 한은 RP 매각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은 지난달 18일 1년간(2024년 8월1일~2025년 7월31일) 참여할 RP 대상기관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7개사를 신규 선정한 바 있다.

운용사들이 한은 RP 매각에 호응한 것은 한은이 시중 단기금리보다 소폭이나마 높은 금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월초 설정자금으로 자금이 풍부해진 상황이어서 수요가 컸다.

입찰에 참여한 A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월초인 만큼 시장에 유동성이 매우 많아서 레포 시장에서도 기준금리보다 낮은 수준에 체결이 이뤄지고 있다"며 "한은 RP 매각에 참여하면 3.5%에 운용할 수 있어 최대한도로 응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익일물 레포로 운용하는 금액도 하루 수조가 되는 만큼 한은 RP 매각에 참여하는 데 무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B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레포 기일물도 3.50%를 살짝 밑도는 상황인 만큼 한은 RP 매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면서 "3.50%면 충분히 편익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은 RP 매각에 일부 중앙회의 응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회는 운용사와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한은 RP 매각에 처음으로 참여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등 6개 중앙회가 신규 선정된 바 있다.

한 중앙회 관계자는 "그간 기관간 RP 매매 경험도 있었던 만큼 첫 한은 RP 매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다만 첫날부터 참여하기보다는 자금조달 상황 등을 감안해 선택적으로 참여하려는 경우도 많았다.

다른 중앙회 관계자는 "한은 RP 대상 기관이 된 첫날부터 참여하기보다는 자금조달 상황과 금리 등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응찰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국은행

연합뉴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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