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금 최대 2조원 거론…성사 시 재무구조 추가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법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TCL 계열의 디스플레이 제조사 CSOT를 선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CSOT는 유력한 경쟁자였던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를 제치고 우협 지위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수 가격과 운영 계획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해 CSOT를 우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한 본입찰에는 3~5곳의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LG디스플레이는 향후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두고 CSOT와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 가격은 1조원대 후반~2조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CSOT는 지난해 말 기준 삼성디스플레이가 10.16% 지분을 보유해 TCL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번에 거래 대상인 광저우 LCD 생산 법인의 지분 구조는 LG디스플레이가 7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스카이워스와 광저우 정부가 각각 10%, 20%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이 성사되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완료한 1조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또 한 번 대규모 현금이 유입되며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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