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전환채권은 영어 표현인 'Climate Transition'을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일본에서는 줄여서 'CT채'라고 부른다.
일본 정부가 탈탄소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일본 녹색전환(Green Transformation) 분야 총괄 정책인 'GX 추진전략'과 맞물려 있어 'GX채권'이나 'GX경제 이행채권'과도 혼용된다.
일본의 기후전환채권은 앞으로 10년 동안 총 20조엔(약 180조원)이 발행될 계획이다. 기후전환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민간 차원에서 투자가 어려운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 분야 등에 사용된다.
사업 첫해인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기후전환채권 발행으로 1조6천억엔(약 14조4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앞서 일본 재무성은 올해 2월 14일 10년 만기 기후전환채권 입찰을 처음 진행해 총 7천995억원을 낙찰했다. 총 2조3천212억엔이 응찰했고 최고 낙찰금리는 0.7400%였다. 2주 후에도 비슷한 규모인 8천억엔가량의 5년물 기후전환채권을 발행했다.
조달 자금 사용처로는 수소를 활용하는 제철 기술 개발에 2천564억엔을 지원하며 전기차(EV) 배터리 생산 확대에 3천316억엔, 파워반도체 생산 확대에 1천523억엔을 각각 보조한다.
일본은 GX 추진전략을 통해 향후 10년간 총 150조엔의 투자를 구상 중이다. 오는 2030년에 탄소 배출량을 2013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에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다. (국제경제부 이윤구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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