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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케이솔루션 미리 알아본 NH투자증권, IPO로 잭팟 터뜨리나

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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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본부 2년 전 250억 CB 투자…지난달 전량 주식 전환

3천억 밸류 상장 시 투자원금 세 배 회수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공조 설비 업체 씨케이솔루션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대표 주관사이자 투자자인 NH투자증권도 기대에 부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년 전 이 회사에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를 단행했는데, 상장이 성사될 경우 최대 투자금액의 세 배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씨케이솔루션 사옥

[출처: 씨케이솔루션]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케이솔루션은 지난 3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신규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씨케이솔루션은 드라이룸과 클린룸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공조 시설에 특화한 기업이다. 올해로 설립 20년째를 맞았다.

지난해 매출 2천153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은 20% 감소했지만,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씨케이솔루션에 따르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천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3분기 이후 실적 추이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씨케이솔루션의 상장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NH투자증권 PE(사모주식)본부는 지난 2022년 10월 씨케이솔루션이 발행한 250억원어치 CB를 인수했다.

이후 NH투자증권은 지난달 해당 CB 전량을 보통주(약 213만주)로 전환했다. 전환가격은 주당 1만1천683원이었다.

현재 평가되는 씨케이솔루션의 주식가치가 3천억원 수준이고 회사의 발행주식수가 약 943만주임을 감안하면 주당 가치는 3만2천원 내외다.

현재의 밸류에이션으로 상장을 마친다고 가정하면 NH투자증권은 ECM(주식자본시장)본부가 수령할 상장 수수료와 별개로 PE본부가 투자원금의 세 배에 가까운 자금을 회수할 길이 열리는 셈이다.

씨케이솔루션은 공모 구조를 구주 매출 없이 신주 모집 100%로 구성했기 때문에 NH투자증권은 추후 장내 매도 등을 통해 주식을 처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케이솔루션 관계자는 "올해 안에 상장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사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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