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 경기 우려를 반영해 출발한 결과다. 국고 3년과 10년 지표 금리는 일제히 연저점을 경신했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05.95를 기록했다. 은행은 2천30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73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40계약 순매수했다.
국고 3년 지표 금리는 9시28분경 2.908%까지 하락했다. 2022년 5월30일(2.901%) 이후 최저치다.
10년 국채선물은 52틱 상승한 117.55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65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73계약 순매도했다.
국고 10년 지표 금리는 장내에서 2.958%에 거래됐다. 2022년 4월1일(2.933%) 이후 최저다.
30년 국채선물은 0.92포인트 오른 142.40을 기록했다. 장 초반 거래는 10계약이었다.
간밤 미 국채 시장 분위기를 추종한 것이다.
전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10.80bp 하락한 4.1520%, 10년 금리는 5.40bp 내린 3.9780%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 금리가 4%를 하회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경기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미국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을 기록하며 업황 위축과 확장 가늠선인 50을 밑돌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 48.8과 전월치인 48.5를 모두 하회한 것이기도 하다.
한 증권사의 채권 중개역은 "미 국채 시장 분위기를 따라 강하게 출발했지만 서울채권시장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차주 국고 30년물 입찰 일정 등을 감안해 움직일 수 있다"면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7월 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했다. 지난 4월부터 4개월째 2%대에 머문 것이지만 전달(6월, 2.4%)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증권사 14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평균 2.52%)보다도 소폭 높았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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