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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밸류업 모멘텀 부각…자동차·보험 업종 주목"

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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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기대감이 살아나자 정책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보험·자동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월간 보고서에서 8월 선호업종으로 보험·자동차·인터넷 업종을 지목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통상 변동성이 높아지는 국면에선 방어력이 높은 배당업종의 양호한 성과가 관찰된다"며 "보험은 금융 3인방 중 올해와 내년 배당수익률 전망치가 가장 높은 업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9월 밸류업 지수 출시를 앞두고 밸류업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매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험업종 중에서도 메리츠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메리츠금융지주는 시가총액 대비 예상 주주환원 규모가 현대해상만큼이나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에 대해선 "밸류업 모멘텀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 업종"이라며 "자동차 업종의 안정적인 이익 전망치는 향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을 지지하고 있다. 최근 조정 이후 가격 부담감도 낮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종 중에선 현대차를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노 연구원은 "현대차의 원가 하락세는 올해 3분기까지 지속되며 매출액 방향성과 무관하게 수익성 개선을 지지할 전망"이라며 "인도법인 상장과 주주환원 강화 기대는 상향되는 이익 기대로 낮아지는 밸류에이션을 자극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7월 한달 간 코스피는 1%도 내렸고 같은 기간 코스닥은 4.4% 하락했다. 밸류업 세제 개편안 발표와 삼성전자 실적 호조 등의 상승요인이 있었지만 미국 빅테크 기업 부진에 따른 실망감이 맞물리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시장의 눈은 9월 FOMC로 쏠려 있다.

노 연구원은 "인터넷 업종은 금리 인하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대표적인 업종으로,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을 앞두고 금리가 하락세를 시현할 시 저가매수 관점에서 유리하다"며 "특히 네이버의 경우 국내 커머스 거래액 반등 여부가 8월9일 실적발표에서 확인되면 투자심리는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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