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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1위 '안호이저' 주가, 中 매출 줄어 부진…한국은 '카스'로 실적 견고

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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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이저부시 인베브(ADR)(NYS:BUD)의 주가 월봉: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세계 최대의 맥주 제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DR)(NYS:BUD)의 주가가 중국의 경기 둔화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일 보도했다.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부진에 시달리면서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DR)(NYS:BUD)도 맥주 판매 감소에 노출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한국에서 맥주 매출은 카스 등의 선전으로 되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DR)(NYS:BUD)의 자회사인 버드와이저 브루잉 컴퍼니 APAC는 전날 4월부터 6월까지의 2분기 중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체 매출은 18.5%로 더 가파르게 감소했고 이익은 20.5%나 쪼그라 들었다. 회사는 중국 실적의 경우 실제 금액이 아닌 백분율 변화만을 공개했다.

회사는 매출 부진이 여러 부정적 요인의 조합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년 전의 불균형적일 정도로 높았던 판매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1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이후 유흥업소들이 재개장하면서 버드와이저, 코로나, 스텔라 아르투아, 호가든 등 회사의 핵심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여기에다 태풍과 홍수가 광둥, 푸젠, 저장 등 주요 남부 해안 지역을 강타한 영향도 반영됐다.

중국의 실적은 인도, 베트남, 수출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서부' 부문에 포함된다. 해당 부문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매출은 10.5% 감소한 27억 5천만 달러였다. 조정기준 에비타(EBITDA)는 9억 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 동부' 부문의 경우 판매량, 매출, 조정기준 에비타(EBITDA) 세 가지 지표 모두 상승했다. 이는 주로 핵심 브랜드인 카스, 한맥, 스텔라가 성장을 달성한 한국에서의 견고한 실적 덕분이었다.

회사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7.3% 감소한 33억 9천만 달러였다. 순이익은 5.9% 감소한 5억 4천100만 달러였다.

관련종목: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DR)(NYS:BUD)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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