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의 조진우 대표가 회사를 떠났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조진우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대표는 지난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은행의 대표직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진우 대표는 부채자본시장(DCM)에서 20여년가량 업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2002년 뱅크오브아메리카 합류로 IB 업계에 뛰어든 후 도이치증권에서 홍콩과 한국을 오가며 채권부문과 주식부문을 총괄했다. 이후 2018년 스탠다드차타드증권에 합류해 채권 발행업무를 총괄했다. 2020년부턴 대표직을 맡았다.
조진우 대표 사임으로 당분간 한국스탠다트차타드증권은 대표직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부 혹은 외부 영입 등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방향에서 후임 인사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조진우 대표의 지휘 아래 그동안 스탠다드차타드증권은 DCM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연합인포맥스 'KP물 주관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스탠다드차타드의 공/사모 한국물 주관 실적은 43억2천11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매년 꾸준한 실적을 올리면서 한국물 시장의 주요 하우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조진우 대표는 오랜 기간 DCM 시장에서 쌓아온 업력 등을 바탕으로 해당 시장 내 무게감이 상당했다. 그의 공백이 스탠다드차다드증권의 영업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특히 그는 그동안 대표직과 더불어 DCM 헤드 역할 또한 이어왔다. 당분간 김경민 상무 등 기존 DCM 인력만으로 공백을 메워야 하는 셈이다.
한국물 시장은 최근 중국 시장 둔화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막대한 물량을 쏟아냈던 중국물이 주춤해지면서 인력 영입 등으로 한국 DCM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하우스도 늘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커진 존재감만큼 물량 확보 등을 위한 접전도 치열한 상황이다.
phl@yna.co.kr
피혜림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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