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코스피 2,700 붕괴] 하이 박상현 "나스닥 부진 영향 커…다음주 고비"

24.08.02.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코스피가 장중 2,700선이 붕괴된 것에 대해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흔들린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그간 시장의 랠리를 주도했던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자 우리나라 반도체 업황 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미국 경제에 여전히 긍정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제조업 지표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미국이 또 다시 경착륙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제조업 불황 우려가 확산하며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박 연구원은 "엔화 강세에 따른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 유인이 높아지는 점도 투자심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국내에선 최근의 위메프·티몬 사태 등이 내수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여러 우려가 동시다발적으로 복합적으로 일어나면서 증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은 투자심리가 진정이 돼야 한다. 나스닥의 과열 붕괴까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향후 나스닥의 추가 조정이 이뤄질지 등을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다음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dyon@yna.co.kr

온다예

온다예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