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의 하락세를 이어받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004.01포인트(4.43%) 내린 21,638.09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뚜렷한 내림세를 보였다.
대만 증시의 하락세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TSMC의 주요 협력사 엔비디아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에 치솟았던 상승분을 반납하며 6% 넘게 빠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하락했는데,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4.6% 내리며 대만증시를 짓눌렀다.
31일(현시시간) 한 외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내달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확대하는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수출 규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가로 대만이 포함됐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따라 대만증시의 향후 등락폭을 지켜봐야 한다. 아울러 미 대선 정국도 지속적으로 주목할 대목이다.
지난 달 트럼프는 한 인터뷰에서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전부 가져갔다"며 "대만은 방어를 위해 우리에게 돈을 더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반도체주는 즉시 폭락했다.
대만 반도체 부문은 7월 중순 이후 17% 하락했으며 이 같은 매도세는 기술 섹터에 전반으로 퍼졌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은 각각 5.94%, 7.16% 내렸다.
오후 2시 48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오른 32.78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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