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 불황 우려가 촉발한 글로벌 증시 약세에 동조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92% 내린 2,905.34에, 선전종합지수는 1.27% 하락한 1,581.80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1.21%, S&P500 지수는 1.37%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2.30% 급락했다.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을 기록한 점 등이 매도세를 불렀다. 하위지수인 고용지수는 43.4로 전달 대비 5.9포인트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이러한 흐름을 따라 약세 출발했다. 장중 보합권 회복을 노렸지만, 일본과 한국,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증시가 모두 약세를 보이자 점차 매도 우위의 장세가 연출됐다.
그래도 장중 하락률은 미국이나 주요국에 비해 크지 않았다. 다른 국가들은 전일 크게 올랐다가 이를 한꺼번에 되돌리는 형국이 동반 전개됐기 때문이다. 중국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라 다소 차분하게 움직이는 측면이 있었다.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는 등 중국 자본시장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크지 않은 것으로도 분석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54% 하락한 7.2086위안 부근에서 오르내렸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페트로차이나(SHS:601857)의 주가는 장중 2% 이상 하락했다. 자금광업(SHS:601899)은 3%대 하락을 보였다.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3위안(0.07%) 올린 7.137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1억7천만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