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중동정세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업계, 전문가 등과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석유협회에서 열린 회의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와 대한석유협회 등이 참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피살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하며 유가가 단기 급등하는 등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까지 석유·가스 국내 도입에 큰 영향은 없고 유조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도 정상 운항 중이라고 확인했다.
정부와 업계는 현재 약 7개월분의 비축유와 법정 비축의무량을 웃도는 가스 재고분을 통해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다.
향후 중동 상황이 격화돼 수급 차질이 발생하면 비축유 방출, 수입선 다변화 유도 등 다양한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정부·업계·기관이 선제적으로 비상상황에 대비해 나갈 것이며, 유사시에도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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