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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대표 "계속기업가치가 3천억~4천억 크다"

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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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나 외부매각, 투자유치도 염두에 두고 있다"

회생법원 출석한 류광진 티몬 대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정필중 기자 =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는 회사의 계속기업 가치가 청산가치보다 3천억~4천억원 크다고 밝혔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류광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비공개 심문기일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달 29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류 대표는 "정무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티몬 대표였지만 현재까지 자금흐름 등을 제대로 공유 받지 못했다"며 "이런 것이 피해를 확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생을 통해 법원에서 관리가 들어가면 자금 등이 투명하게 경영된다"며 "에스크로(결제대금 보호서비스)를 도입해 판매자 정산금도 온전히 보호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런 것을 통해 투명한 자금과 경영사항을 공유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광진 대표는 "회사의 계속기업가치가 3천억원인가 4천억원 정도 많았던 것 같다"며 "실물자산가치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과 기업회생신청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그는 "심문 과정에서 최대한 설명을 드리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ARS 프로그램은 법원이 강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먼저 기업과 채권자가 구조조정을 자율적으로 협의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또 인수·합병(M&A), 외부매각 등에서 고려하는 부분 있는지, 독자생존을 고려하는지를 묻자 류 대표는 "모든 걸 고려하고 있다"며 "(큐텐)그룹 차원 노력도 있지만 티몬 대표로서 독자생존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A나 투자유치 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소통 중이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정업체를 아직 말씀 드릴 수 없다"며 "두 군데 정도와 얘기 중"이라고 말했다.

티몬과 위메프 간 돈이 오간 경우가 있었는지를 묻자 류 대표는 "대여금으로 오갔던 것이 있다"며 "상환이 100% 됐는지 다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ygkim@yna.co.kr

joongjp@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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