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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안성공장 850억에 매각…투자금 회수 포석

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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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락앤락[115390]이 안성공장을 매각해 850억원의 현금을 마련한다.

락앤락은 2일 안성공장 토지와 건물 등 부속물 일체를 85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상대방은 이오테크닉스와 금강쿼츠, 에스티씨다. 세 회사가 각각 400억원, 225억원, 225억원의 대금을 치르고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자는 인수 완료 이후 건물을 철거하고 토지만 이용할 계획이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다.

락앤락은 지난해 11월 안성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락앤락은 "부동산 매매 계약 체결로 현금을 신속히 확보해 미래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해 211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지난 1분기에도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락앤락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현재 락앤락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피니티는 지난 4~6월 두 차례 공개매수를 단행했으나, 소액주주의 반발로 당초 목표로 했던 물량을 매수하는 데 실패했다.

어피니티는 다음 달 6일까지 공개매수가와 동일한 주당 8천750원에 락앤락 주식을 매수하는 주문을 제출해 장내에서 지속해 주식을 사들이는 한편,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소액주주 축출을 예고했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주주총회 특별결의(의결권 3분의 2 이상)가 필요한데, 현재 어피니티의 락앤락 지분율은 이를 웃도는 88%다.

업계에서는 어피니티가 락앤락 지분 100%를 확보해 자진 상장폐지한 뒤 대규모 배당과 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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