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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전 美 증시 반등 전망…경기 우려 저지할 금리 인하 가능"

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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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그널을 읽기 위한 핵심 일정으로 주목하고 있는 잭슨홀 미팅이 오는 22일부터 열린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로 직격타를 맞은 미국 증시 또한 이번 이벤트를 앞두고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5일 "S&P500은 전고점 대비 10% 하락한 5,100포인트까지 하락 할 수 있다"면서도 "하락 추세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8년과 같은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경기 둔화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기준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당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고점 대비 20% 하락했고, 2019년 1월 초 파월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억제 발언 이후 시장 반등이 시작됐다.

경기 둔화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는 6년 전과 비슷하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발표될 고용 보고서를 확인하기 전에도 이미 실업률은 연준의 추정치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고소득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줄어들면서 고소득층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가속되는 실업률 상승세는 경기침체 우려를 더 하고 있다. 주간 노동시간도 전월 대비 감소한 점도 악재다.

김 연구원은 "노동소득 증가세가 둔화해 소비 여력이 약해지고, 고용 확장세가 약해지면서 소비심리는 더욱 움츠러들 전망"이라며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 기업들의 고용 확대 의지가 더 약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소득-고용'이 위축되는 순환고리가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KB증권은 뚜렷한 경기 침체 시그널에도 지난 2018년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고수하면서 증시가 급락한 현상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연준 역시 당시 상황을 충분히 기억하고 있기에, 이에 따라 경기 침체에 대응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게다가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 침체 우려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5일 "연준이 시장에 등 떠밀린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당분간 머뭇거릴 수 있다"면서도 "오는 22일에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강한 인하 의지를 밝힐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 KB증권]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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