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씨티그룹(NYS:C)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산 관리 부문 강화에 나선 가운데 관련 임원이 갑작스럽게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씨티에 합류한 메릴린치 전 임원 출신 돈 플라우스가 업무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퇴사를 결정했다.
플라우스는 씨티 프라이빗 뱅크의 북미 지역 책임자로 임명되기 전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메릴린치 웰스 매니지먼트에서 30년을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개인 자산 관리, 국제 및 기관 그룹 책임자로서 메릴린치에서 가장 큰 고객 관리를 맡았다.
플라우스는 전 직장 상사였던 앤디 지그와 함께 씨티에 합류했다. 지그는 지난해 씨티의 자산 관리 사업 부문 책임자로 임명돼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고 있었다.
특히 플라우스는 가장 부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영입은 매우 중요했다.
플라우스 영입 당시 지그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탁월한 리더이자 유능한 전문가"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그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씨티의 자산 관리 부문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는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5천4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관리 부문에 대한 턴어라운드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전면적인 조직 개편 이후 씨티의 새로운 경영진은 은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년간의 실수와 실적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다년간의 노력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자산 관리 부문 강화 또한 이 계획의 핵심이다.
씨티의 자산 관리 부문에는 프라이빗 뱅크인 씨티골드와 고소득자와 그 고용주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웰스 앳 워크 부서가 소속돼 있다.
지그는 지난 6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새로운 리더를 임명하고 재정 고문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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