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임시주주총회 열어 합병 승인
DN오토모티브 찬성률 99.78%…동아타이어는 96.8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DN오토모티브[007340]와 동아타이어[282690]의 합병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양사는 다음 달 7일을 기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DN오토모티브와 동아타이어는 5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합병계약서를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DN오토모티브와 동아타이어 주주총회에서의 합병 안건 찬성률은 각각 99.78%, 96.84%로 나타났다.
상법에 따르면 합병의 승인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출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 3분의 1 이상 찬성)가 필요하다.
[출처: DN오토모티브 홈페이지]
DN오토모티브와 동아타이어는 지난 6월12일 합병을 결정했다. 지난 2017년 DN오토모티브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동아타이어를 DN오토모티브가 7년 만에 다시 흡수합병하는 구조다.
양사는 이번 합병의 목적이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규정을 준수하고, 계열사 간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DN오토모티브는 지난 2022년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뒤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했는데, 이에 따라 자회사가 아닌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됐다.
DN오토모티브는 동아타이어 지분 12.66%를 보유하고 있어 이 같은 제한 규정을 위반하게 됐는데, 2년의 유예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이번 합병을 마쳐 규제를 준수할 예정이다.
앞서 동아타이어 주주들은 양사의 시가에 따라 결정된 이번 합병비율이 공정하지 않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합병 결정이 공시되기 전날인 지난 6월11일 기준 DN오토모티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1인데 반해 동아타이어의 PBR은 0.45에 그쳐 상대적으로 동아타이어 주주들에게 불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DN오토모티브 측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합병비율을 산정했으며, 주가수익비율(PER)로 보면 동아타이어(17.84)가 오히려 DN오토모티브(2.52)보다 높다고 반박했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양사 주주들이 행사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총액이 DN오토모티브 300억원 또는 동아타이어 60억원을 넘을 경우 양사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합병을 중지할 수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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