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아시아 시장 후반에 3.7% 밑으로 들어갔다.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아시아 주식시장의 투매 현상과 중동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극도로 높아진 모습이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3시 24분에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 종가 대비 10.10bp 내린 3.6820%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14분에 3.699%를 나타내더니, 이후 레벨을 꾸준히 낮췄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7% 밑으로 진입한 것은 지난해 6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유럽시장 개장을 앞두고 아시아 시장 후반에 매수세가 대거 추가됐다.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폭락으로 마감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극대화하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중동 정세 역시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상태다.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에게 이란과 헤즈볼라가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월요일(5일)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중동 사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7 국가들은 중동 국가들의 자제와 확전 방지를 촉구했다.
같은 시각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8bp가량 떨어졌다. 이로써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폭은 마이너스(-) 2bp 내외로 좁혀졌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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