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증시 주가 폭락과 시장 불안이 채권 가격을 급등시켰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0.80bp 급락한 3.688%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3.6%대로 추락하며 지난해 6월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보다 14.40bp 폭락한 3.730%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0.40bp 떨어진 4.00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7.8bp에서 -4.2bp로 대폭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 시장에서는 전 거래일부터 시작된 금리 폭락세가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이 4.3%로 치솟는 등 충격적인 수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나오자 전 거래일 2년물 금리는 하루 만에 26.8bp, 10년물 금리는 18.4bp 폭락했었다.
금융시장 불안 속 안전 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거래도 평소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증시 투매 패닉 속 안전 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 이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폭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직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천 포인트가 넘게 폭락했고, 나스닥지수는 6%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대 폭락세를 나타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곧이어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치를 대기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경기 침체에 방어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이어 '빅 컷'을 단행해야 하고, 일각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 긴급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드베르 그룹의 니겔 그린은 "연준이 다음 회의까지 기다리고 금리를 그 전에 인하하지 않으면 이는 태만으로 평가될 것"이라며 "연준은 지금 당장 조치를 취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경착륙에 대한 광범위한 위험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hrl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