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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진단] "글로벌과 국내 상황 달라…과도한 프라이싱"

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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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흐름에 따라 국내 시장도 연동되는 모습이지만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등 특수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과도한 프라이싱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A 시중은행의 채권운용부 팀장은 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미국 경기침체 경계감에 금리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내 금리 또한 외국인의 선물 대량매수에 힘입어 단기구간 위주로 하락했다"며 "국고 3년물이 금리 2.7%대에서 거래됐는데, 이는 기준금리 3회 인하를 완전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는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상승, 아직 불안한 물가 추이 등에 따라 한국은행 역시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시장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다소 과도한 프라이싱 같다"고 진단했다.

한국의 펀더멘탈 및 한은의 스탠스를 감안하면 국고 3년물 금리가 금리 인하 개시도 전에 기준금리 대비 80bp 이상 하락한 것은 오버슈팅이라고 분석했다.

A 팀장은 "한은 입장에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과도한 반영에 대한 경계심을 피력한 상황이고 단기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감 및 불편함을 나타낸 바 있다"며 "추가 하락이 가능할지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은의 입장이 일단 필요한 순간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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