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기술적 지표에서 단기 바닥 양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들에서 단기적으로 침체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인식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공포를 사야 할 시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시다발적인 악재의 단기적 반영 극대화는 이번주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술적 지표에서 단기 바닥 양상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근거는 밴드 하단에 도달한 이격도다.
변 연구원은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의 20영업일 이격도가 각각 87.8과 84.7로 밴드 하단에 도달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의 60일 이격도는 각각 88.6과 82.4를 기록했다"며 "글로벌 금융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이 밴드 하단을 하회한 사례는 거의 찾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저가 매수의 신호라고 해석할 수 있다.
그는 "2000년 이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사례는 4번밖에 존재하지 않았는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다음 날 평균적으로 상승했고, 팬데믹 국면을 제외하면 익일 3~5% 반등했다"며 "반등 흐름은 단기적으로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 장중 50을 상회해 코로나 및 금융위기 국면을 제외할 때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고, 공포와 탐욕 지수는 25 수준을 하회했다"며 "둘 다 밴드 하단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2,600~2,650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수출 환경에서 적정 코스피 수준은 약 2,624로 산정된다"며 "엘리엇 파동이론에서 보통 50%를 중간 수준의 되돌림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대입하면 이틀간 코스피 낙폭 336포인트의 절반 수준이 반등한다고 보면 대략 2,610까지 반등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 시초가는 2,645"라며 "2,650 수준은 연초 투자자들 혹은 연수익률 관점에서 증시 수익률이 BEP 부근에 있을 가능성이 높고 손실을 피하고 싶은 매물 출회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2,600 부근까지는 낙폭 과대 주, 2,600 상회 시 실적주와 경기방어주의 포트폴리오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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