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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스트라이크ㆍAMD, '폭락장'에도 상승한 이유

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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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공포로 폭락한 가운데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와 AMD(NAS:AMD) 등의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0.23포인트(3.00%) 내린 5,186.3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76.08포인트(3.43%) 떨어진 16,200.08을 각각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지난달 16일 기록한 역대 최고 기록(5,669.67포인트)에서 8.53% 밀리며 23개월 만에 최악의 날을 보냈다.

팩트셋데이터에 따르면 NYSE에 상장된 약 2천900개 종목 중 91.8%가 하락했고, 약 4천500개 나스닥 종목 중 83.7%가 내림세였다.

이 가운데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AMD는 1.91%와 1.75% 상승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S&P500 종목 가운데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달 19일 전 세계를 강타한 정보기술(IT) 대란 여파로 그동안 주가 하락세를 겪었다.

델타항공은 IT 대란으로 하루 수천만 달러의 보상금과 호텔 비용을 포함해 약 5억 달러(약 6천843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정하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법적 소송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날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델타항공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델타항공과 직원, 고객들에게 사고 발생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자신들의 책임은 제한했다.

이 업체는 IT 문제 해결을 위해 델타 CEO(최고경영자)에게 현장 지원을 제안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고, 다시 제안했을 때는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항공사들보다 장애가 오래 지속된 것과 지원 거절 이유를 물으며 "우리의 직면한 모든 책임은 1천만 달러 이하로 제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상금액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로 주가도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AMD의 경우 경쟁사인 엔비디아(NAS:NVDA)가 고객사인 MS와 다른 1곳의 클라우드 업체에 뒤늦게 발견된 결함 때문에 AI(인공지능) 칩 신제품 블랙웰 B200 생산 지연 사실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을 얻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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