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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륙하는 BYD…딜러사 된 삼천리, 신규 법인에 300억 투자

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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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이브이 설립, 사령탑에 손원현 삼천리모터스 대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황남경 기자 = 중국 전기차 기업 BYD(비야디)의 국내 진출을 앞두고 딜러사들이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BYD의 공식 판매회사로 선정된 삼천리그룹은 300억원을 들여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등 BYD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천리그룹은 최근 300억원의 출자금을 바탕으로 '삼천리이브이'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했다. 300억원 모두 삼천리에서 출자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확보하고 운영 인력을 고용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BYD는 국내에서 전기차 판매를 맡을 딜러사 선정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 딜러사 선정 입찰에는 한성모터스·도이치모터스·삼천리·대성 등 국내 주요 수입차 딜러사가 참여했고 한성·도이치·세영·삼천리 등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서울 강남·강동(한성자동차), 경기 성남 분당·수원(도이치모터스), 서울 양천 목동·인천(삼천리모터스) 등 지역을 나눠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BYD는 올해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에 전기승용차 전시장 20곳을 열고 2026년까지 전시장을 70곳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천리이브이의 초대 대표는 삼천리모터스의 손원현 대표가 맡는다. 손 대표는 삼천리그룹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삼천리이앤지 대표를 거쳐 자동차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다.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을 아울러 BMW 신차 및 BPS(BMW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천리가 BYD의 서울 서부와 인천지역의 딜러사로 선정됐다"며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전시장도 확보해야 하고 사람도 뽑아야 하니 그룹 차원에서 출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합 에너지 전문 기업 삼천리는 에너지환경, 생활문화, 금융에 이르는 분야까지 사업다각화를 이어가고 있다. 도시가스 사업의 경우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를 통틀어 336만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생활문화 분야에선 모던 중식당 'Chai797', 홍콩 대중음식점 '호우섬', 한우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 등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이 각종 에너지 상품 투자·운용에 나서고 있다. 삼천리자산운용은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천리는 삼천리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삼천리 본사

[삼천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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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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