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급격한 약세로 출발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침체 공포가 다소 되돌려진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틱 내린 106.08을 기록했다. 증권은 1천82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28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3틱 하락한 117.64에 거래됐다. 개인이 38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802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반 73틱 급락하기도 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40포인트 내린 142.88을 기록했다. 장 초반 거래는 11계약이었다.
국고 3년물 금리는 장내에서 전 거래일 대비 7.2bp 상승한 2.887%에 거래됐다. 국고 10년물 금리는 장내에서 5.8bp 상승한 2.950%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중개역은 "간밤 미국 시장에서 침체 공포가 어느 정도 되돌려졌고 이날 장 초반 주식시장도 반등하고 있다"며 "채권시장도 전일 강세 폭을 절반가량 되돌리며 시작한 가운데 장중 외국인 매매 동향을 지켜보면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3.8bp 상승해 3.9220%, 10년 금리는 0.4bp 하락한 3.7900%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채권 금리가 장중 하락하다가 급반등했다.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한 달 만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회복한 것이다. 예상치(51.4)에도 부합했다.
특히 하위지수인 고용지수는 51.1로 전달에 비해 5.0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섰다. 예상치(46.4)를 크게 웃돈 것이기도 하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은 이날 개장 전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진행하고 전일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미국 시장의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아시아 증시가 먼저 시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와 한은은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4%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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