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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의 대부 "연준 9월 이전에 긴급 금리 인하할 것"

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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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어트 파동이론 책 표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증시 기술적 분석의 고전인 '엘리어트 파동이론(Elliott Wave Principle)'을 저술한 로버트 프렉터(Robert Prechter)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에 이례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이 글로벌 증시 투매 장세에 대응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5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A.J. 프로스트와 함께 엘리어트 파동이론을 저술하고 '금융의 사회경제학 이론(The Socionomic Theory of Finance)'까지 펴낸 로버트 프렉터는 연준이 지난주 FOMC 정례회의에서 놓친 (금리인하의) 기회를 만회하기 위해서 9월 이전에 이례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증시 기술적 분석의 대부인 그는 지난 1월부터 극단적일 정도의 시장 낙관론에 대해 경고해왔다. 그는 이날 그런 낙관론이 이제는 고착화되고 있으며 역대급으로 과열된 시장을 목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은 지난달 31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25bp 인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그것은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평균 5개월의 시차를 두고 자유 시장 금리를 따라간다고 설명하면서 연준은 3개월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5.5%에서 5.2% 미만으로 하락했음에도 통상적인 시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기준금리를 낮출 엄청난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9월 정례회의 전에 긴급 금리 인하가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시중 금리가 더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이유에서다.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중앙은행이 마지막으로 이런 조치를 한 것은 글로벌 경제 붕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던 코로나19 대유행 절정기였다.

이날 대규모 투매 장세로 시장이 급락하면서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증가했다고 폭스비즈니스는 전했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긴급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평가했다.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가 미국과 세계 경제가 매우 나쁜 상태에 있다는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고 연준이 중대한 오판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투자자들이 긴급 금리 인하에 더 불안감을 느낄 것으로 진단됐다고 폭스비즈니스는 덧붙였다.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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