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급등했다. 미국 고용 쇼크 등이 촉발한 글로벌 금리 하락 장세가 되돌려졌고, 10년물 입찰까지 부진한 영향을 받았다.
6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4시 1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4.17bp 오른 0.8956%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7.92bp 상승한 1.7121%, 30년물 금리는 19.27bp 오른 2.1016%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0.77bp 상승한 2.3436%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40bp 하락했다. 하지만,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뉴욕 마감 금리 대비 10bp 이상 떨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뉴욕 장중 상승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고용 쇼크로 인한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부 되돌려졌다.
도쿄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20.5bp 하락했다. 지난 1995년부터 수집된 연합인포맥스 데이터상 최대 낙폭이다. 이날은 이러한 금리 낙폭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출발했다. 개장 이후 첫 거래에서 10년물 금리가 13.43bp 갭업했다.
이후 횡보하던 일본 국채 금리는 10년물 입찰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상승했다. 재무성이 실시한 10년물 입찰에서는 총 5조8천529억엔이 응찰해 1조9천673억엔이 낙찰됐다. 낙찰 최고금리(최저가격)가 0.981%로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았다. 매수세가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후 일본 국채 금리는 개장 당시 수준으로 내려왔다. 초장기 구간의 매도세가 두드러져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