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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강달러 vs 중동정세 줄다리기…사흘째 하락

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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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사흘 연속 하락세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금값이 하방 압력을 받은 가운데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중동 정세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그나마 금값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됐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미 중부시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12.70달러(0.52%) 떨어진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431.70달러에 거래됐다.

CNBC방송은 "이날 달러 지수가 0.26% 오르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일본 엔화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해외 매수자들에게 금값을 비싸게 느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BOCI 파생상품시장 총책 아멜리아 샤오 푸는 "달러 강세 등의 여건에 금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시적 환경은 금값에 비교적 긍정적"이라며 "단기적으로 금값은 일정 한도 내에서 오르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동 정세는 금값에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 서안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벌인데 반발한 친(親)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공격을 감행하면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위험이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아울러 연준 인사들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7월 고용지표를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해 내닫고 있다'는 증거로 보는 데 반대하고 있으나 그런 결과를 피하기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전제에는 동의했다.

금은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며 저금리 환경에서 가격이 오른다.

포렉스 시장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금 가격은 하락 가능성이 제한되고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 인하할 가능성은 100%로 25bp 인하 확률 33.5%, 50bp 인하 확률 66.5%로 반영됐다.

chicagorho@yna.co.kr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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