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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日 증시 반등에 되찾은 안정…국채↓주가·달러↑

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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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는 반등…중동 이슈로 이동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일본 증시 반등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공포 심리를 다소 털어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이후 촉발된 일본 증시 급락세가 멈추면서 뉴욕증시에서도 투매 심리가 진정됐다. 앞서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12.4% 폭락 후 전일 10.2%로 사상 최대폭으로 반등 마감했다.

또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설득력을 잃고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었다.

이에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0bp 금리 인하(빅 컷) 베팅도 약화됐다.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모두 1% 안팎의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엔비디아(3.78%), 메타(3.86%) 등 일부 주요 대형 기술주가 3%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최근 급등했던 국채 가격은 단기 고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급락했고,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침체 이슈에서 중동 이슈로 넘어가면서 반등했다.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31억달러로 전월 대비 19억달러(-2.5%) 감소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 지난 2분기 가계부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가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총 가계부채는 2분기에 17조8천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천90억달러(0.6%) 늘어났다.

금리 선물시장에선 9월 '빅 컷'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50bp 인하 확률을 71.5%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 85% 가량에서 하락한 셈이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100bp 인하할 확률은 49.2%로 전날보다 올랐고 125bp 인하할 확률은 30.5%로 내렸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완화하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1% 안팎의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장 후반 주가지수가 '흘러내리는' 장세로 비춰 보아 불안심리가 해소되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4.39포인트(0.76%) 오른 38,997.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70포인트(1.04%) 오른 5,240.0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6.77포인트(1.03%) 상승한 16,366.85에 장을 마쳤다.

반등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남은 장세였다.

전날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2년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위험선호 심리를 회복하는 분위기였다. 전날 주가지수가 장 중 최저치에서 빠르게 낙폭을 줄였던 만큼 단기 바닥은 찍었다는 심리가 우위였다.

저가 매수 심리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는 장 중 2.59%, S&P500지수는 2.43%, 다우지수는 1.93%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하루 만에 10.2% 급반등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오후 들어 너무 빠르게 반등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듯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분을 절반 넘게 반납하게 됐다. 전형적으로 단타 투자가 시장을 움직이는 장이었다. 그만큼 불안심리가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다는 의미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해소되는 흐름이 지속되면 단기적으로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몇 주간 더 많은 압박이 가해질 수 있겠지만 성장에 대한 두려움은 과장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시장은 일부 냉각됐음에도 여전히 비교적 건강하고 다른 경제 지표도 견고해 보인다"며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겠지만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LPL파이낸셜의 조지 스미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가가 이처럼 급락하는 것은 우려스럽지만 S&P500지수의 과거 추이를 돌이켜보면 10% 이상의 급락과 조정은 모두 강세장에서 정상적이고 건강한 요소였다"며 "주식은 강세장인 해에도 평균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5% 이상의 후퇴를 경험하고 1년에 한 번 정도 10% 이상의 조정을 겪는다"고 분석했다.

월가에서는 뉴욕증시의 조정이 지속될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골드만삭스의 주식 전략팀은 지난 40년간의 뉴욕증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80년 이후 S&P500지수는 고점에서 5% 하락한 직후의 3개월 동안 6%의 수익률(중간값 기준)을 기록했다.

S&P500지수가 7월 중순 고점 대비 8.5%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지금 지수를 매수할 경우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골드만의 주장이다.

반면 JP모건 트레이딩 데스크는 저점 매수에 대해 훨씬 더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

JP모건의 미국 시장 부문 총괄 앤드루 타일러는 아직 주식시장은 저점을 찍지 않았다며 S&P500의 10% 조정은 매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트루이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 키스 러너는 "최저점을 찍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시장에 손상이 생겼고 복구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프로세싱 기업 팔란티어는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 AI 수요를 입증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주요 기술기업 중엔 애플이 -1% 가까이 하락했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약보합을 기록했다. 구글은 워싱턴DC 연방법원으로부터 "구글이 온라인 검색 및 관련 광고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불법 행위를 했다"는 판결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엔비디아는 3.78% 급등했고 메타플랫폼스도 3.86%의 수익률을 올렸다. 브로드컴(1.30%), ASML(2.76%) 등 반도체 및 AI 관련주도 강세에 동참했다.

미국 제조업의 상징인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8%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등 호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3% 이상 급상승했다.

차량공유·배달대행 서비스 기업 우버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0% 이상 뛰었다.

이날 주요 지표의 발표나 이벤트는 없었다.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31억달러로 전월 대비 19억달러(-2.5%) 감소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 지난 2분기 가계부채는 늘어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가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총 가계부채는 2분기에 17조8천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천90억달러(0.6%)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이 2.3% 급등했고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임의소비재, 금융, 산업이 1% 이상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9월에 50bp 인하 확률은 71.5%로 반영됐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100bp 인하할 확률은 49.2%로 전날보다 올랐고 125bp 인하할 확률은 30.5%로 내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28.16%) 급락한 27.71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 가격이 이번에는 급락했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에 약 열흘 사이에 폭등했던 만큼 단기 고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레벨을 조정하는 분위기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50bp 오른 3.88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9.80bp 상승한 3.98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0.60bp 뛴 4.17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10.2bp에서 -9.5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금리가 모처럼 상승하며 최근의 급락세가 일부 진정됐다. 최근 급락세가 과도하게 가팔랐다는 인식 속에 반발 매매가 우위를 점했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10년물 금리의 경우 지난달 24일 4.287%에서 전날 장중 3.666%까지 폭락했다. 불과 일주일여 사이에 장 중 기준으로 60bp 넘게 폭락한 패닉 장세였다.

그나마 전날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하위 고용지수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어느 정도는 누그러졌다. 이날 국채금리 급반등을 촉발한 것은 공포심리 완화에 안전 선호 심리도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향해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금리 반등세가 오래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어느 정도 국채금리 낙폭을 회복하면 시장은 횡보하며 연준의 대응에 주목할 가능성이 크다.

도이체방크의 짐 라이드 전략가는 "특히 서비스업 부문의 설문조사 결과(PM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7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우려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시장이 설득된 것 같다"고 말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가는 "지금은 금융시장에 들어선 '안정의 순간'"이라며 "투자자들은 그 다음 주요 펀더멘털의 투입을 기다리면서 레벨 다지기라는 전형적인 패턴으로 옮겨갔다"고 분석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58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년 만기 국채의 입찰에서 수요는 양호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3년물 국채금리는 3.810%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439%였다.

응찰률은 2.55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7배를 소폭 하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4.4%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5.0%를 살짝 밑돌았다.

미국의 6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31억달러로 전월 대비 19억달러(-2.5%) 감소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 지난 2분기 가계부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가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총 가계부채는 2분기에 17조8천억달러로 전 분기보다 1천90억달러(0.6%) 늘어났다.

미국의 총 가계부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창궐하기 이전인 2019년 말에 비해 3조 7천억달러 많았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미국 경기침체 공포와 엔 캐리 트레이드의 되돌림 속에 휘청거렸던 글로벌 금융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9월 50bp 금리 인하(빅 컷)를 단행할 것이라는 베팅이 약화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은 모처럼 모든 구간에서 크게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4.725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3.744엔보다 0.981엔(0.682%) 뛰어올랐다.

달러-엔은 뉴욕 장중 145.4엔 근처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엔은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289달러로, 전장 1.09589달러에 비해 0.00300달러(0.274%)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한때 1.09040달러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엔 환율은 158.19엔으로 전장 157.51엔에서 0.680엔(0.432%) 높아졌다. 유로-엔은 8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2.246보다 0.697포인트(0.682%) 상승한 102.943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거래를 앞두고 103.225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최근 엔화와 동반 급등세를 보였던 스위스프랑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8522스위스프랑으로 전장 대비 0.235% 상승했다.

특별한 재료가 등장한 것은 아니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없었다.

지난 며칠 사이 진행된 위험자산 매도세와 미국 7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실망감이 지나치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었다.

SEI의 짐 스미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보고서에서 "솔직히 이번 매도세는 과도했다"면서 "일부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데이터는 전날 머니마켓이 가격에 반영한 연내 125bp의 상당한 연준 금리 인하 기대를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연준 긴급 금리 인하 프라이싱은 미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타당성이 별로 없으며, 정책 결정자의 신뢰도를 파괴하는 역할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픽텟자산운용의 프레데릭 듀크로제 리서치 헤드 등은 보고서에서 미국 고용지표가 9월 50bp 인하나 긴급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픽텟은 "우리는 연준의 완화 사이클을 노동시장 구제가 아닌 정책 정상화로 본다"고 언급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전략가는 달러화가 며칠간 회복세를 이어가면 엔화는 더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을 고려하면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예상보다 크게 오른 일본의 지난 6월 실질임금은 추가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BOJ의 스탠스를 정당화한다면서 "이는 3개월 시계에서 달러-엔의 하락 경로를 시사한다"고 말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9월 50bp 인하를 여전히 가장 우세하게 보면서도 그에 대한 확신은 줄이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 50bp 인하 확률을 69.5%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15.5%포인트 하락했다.

◇원유시장

뉴욕유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으로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유가를 짓누르던 침체 우려도 일단 누그러지는 분위기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6달러(0.36%) 오른 배럴당 7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18달러(0.24%) 상승한 배럴당 76.4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가 2% 가까이 반등하면서 원유 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조금이나마 살아났다. 전날 WTI 가격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에 6개월래 최저치까지 내려간 바 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창업자는 "현재 원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게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라며 "증시와 자본시장에서 지금 같은 혼란이 없었다면 유가는 훨씬 더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 데는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1일 하마스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테헤란에서 암살된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중동 지역의 갈등은 폭발 직전이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주둔한 레바논 남부 나바티에와 키암 지역을 공습했다. 헤즈볼라 또한 이에 지지 않고 이스라엘의 군사 목표물을 향해 다수의 무인기를 발사하며 응전했다.

이란은 아직 본격적으로 움직이진 않고 있지만 이슬람 세력들을 향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소규모 국지전으로 끝낼 생각은 없는 모습이다. 헤즈볼라도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면서 강력한 대응을 천명한 상태다.

S&P글로벌의 다니엘 예르긴 부회장은 "중동 지역의 갈등은 매우 임박했지만, 원유 시장이 지금까지 이를 선반영하지 않은 것은 꽤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르스텐 프리시치 상품 분석가는 "중동 지역 상황이 악화하고 원유 공급이 그 결과 영향을 받는다면 원유 가격은 빠르게 돌아설 수 있다"며 "특히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특히 중요한데 전쟁으로 수송에 차질이 생기면 유가는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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