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일본의 해외주식 잔액이 달러-엔 환율 움직임 상 70%가량 회수됐다는 추정이 나온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7일 "일본의 투신 해외주식 잔고는 달러-엔이 160엔인 6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 들어 800억달러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본의 해외주식 투자자금 회수가 60~70%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엔 캐리 트레이드를 정량적으로 나타날 때 일본의 투자신탁 해외운용잔고가 활용된다.
6월 일본의 해외운용잔고는 5천100억달러로 그중 해외주식은 3천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달러-엔 환율이 130엔일 때 일본의 투신 해외운용 주식 잔액은 2천억달러에서 1년 반 만에 1천200억달러 증가했다.
이를 단순 대입했을 시 안 이코노미스트는 7월 들어 800억달러의 주식 자금이 축소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식과 달리 일본의 해외 채권잔고에는 변화가 없었다. 즉, 현재 나타나고 있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주식에만 해당하는 이슈다.
엔화 순매도 포지션은 지난달 초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평균과의 차이를 고려했을 때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마찬가지로 60~70%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금융시장 유동성이 6조달러를 보인다.
안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이후 금융시장 유동성은 5조6천억~6조4천억달러 범위에서 등락했다"며 "범위 하단(5조6천억달러)에 이른 시기에 잡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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