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삼 룰(Sahm's rule)'이 이번엔 미국 경제의 침체를 예고한 것이 아니란 분석이 나왔다.
최근 침체 우려가 커져 글로벌 채권시장이 가파른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러한 기류에 반박한 셈이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독립 리서치 회사인 알파인 매크로의 첸 자오 최고 글로벌 전략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경기침체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미국 10년물 금리의 하단을 3.5~3.7%로 평가하며 듀레이션을 벤치마크(BM)에 붙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증시 등 위험자산은 '의심의 벽'을 타고 오른다며 강세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삼룰'이 촉발됐지만 미국 고용시장은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삼룰'은 3개월 평균 실업률이 최근 1년간 저점에서 0.5%포인트 이상 오르면 침체가 뒤따른다고 본다. 7월 고용 지표에서 실업률이 4.3%로 올라 삼룰이 발동됐다.
자오 전략가는 먼저 11만4천명의 월간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팬더믹 이전에 '정상' 수준으로 여겨졌다고 언급했다. 최근 취업자수가 둔화하고 있지만 나쁜 수준은 아니란 이야기다. (첫 번째 차트)
경제활동 참가율이 오르는 동시에 해고도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파트타임 일자리는 32만5천명으로 줄었지만 풀타임 일자리가 44만8천명으로 늘었다.
그는 팬더믹 이후 고용시장 충격은 공급(일할 사람)의 부족에서 시작됐다며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2022년 3월 이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에 임금 증가세와 빈일자리율(vacancy rate)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과거 통화 긴축기에 연준이 오랫동안 금리를 올리고 수요측 요인이 반응해 빈일자리율과 임금 증가세가 둔화했던 것과 차이가 있다.
그는 최근 고용시장 조정은 수요가 가파르게 줄었다기보단 '공급(일할 사람)'의 복귀를 반영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역사적으로 실업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침체가 왔을 경우에는 실직자가 가파르게 늘었다며 최근 흐름과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실직자가 비고용인구(unemployed) 중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하다. (두 번째 차트)
올해 들어 실업자는 89만5천명 늘었는데 이 중 41만9천명은 고용시장을 떠났던 구직자가 고용시장에 재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알파인 매크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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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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